홍콩 오션파크에서의 특별한 하루
홍콩 오션파크는 우리나라 에버랜드와 비슷한 곳으로 가족, 연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입니다. 놀이기구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이죠. 사실 저희 부부는 한국에서도 놀이공원을 거의 가지 않는 편이라, 처음에는 큰 기대 없이 갔습니다. 그런데 오션파크에서는 팬더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기대감이 확 올라가더군요. 팬더는 귀여운 외모뿐 아니라, 엉덩이를 깔고 앉아 먹이를 먹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? 😊
홍콩의 날씨: 낮과 밤의 기온 차에 대비하세요
홍콩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상당히 큽니다.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따뜻한 날씨를 기대할 수 있지만,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지곤 합니다. 여러 겹 옷을 입고 날씨에 따라 벗거나 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.
제 신랑은 후드티 하나만 입고 나섰다가 낮에는 더워서 고생했어요. 낮에는 따뜻한 햇살에 덥지만, 밤이 되면 금세 기온이 내려가니 겹쳐 입는 옷차림이 가장 적합합니다.
드림트립스 멤버의 특권: 프리패스와 세심한 호스트의 팁
드림트립스 멤버로 참여했기에, 이번에도 프리패스 혜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. 오션파크 입구에서 긴 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. 이런 혜택은 대기 시간이 긴 인기 관광지에서 특히 유용하답니다.
호스트는 하루종일 오션파크에서 놀 일정이기 때문에 점심 쿠폰을 미리 나눠주며, 놀이공원에서 음식을 고르는 팁도 알려주셨습니다. 놀이공원의 음식은 대부분 맛이 없지만, 호스트가 추천한 곳은 '베이뷰 레스토랑'이었어요. 뷰가 가장 좋은 이 레스토랑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를 하면 음식도 더 맛있게 느껴질 것이라는 센스 있는 조언을 해주셨답니다. 저녁에는 아쿠아리움 뷔페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점심은 가볍게 먹고 놀이를 즐기기로 했습니다.
곤돌라에서의 풍경과 산 정상의 청명한 날씨
오션파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곤돌라를 타고 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경험입니다. 곤돌라에 함께 탄 멤버 중에는 싱가포르 가족과 베이징에서 온 친구들이 있었는데, 모두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금세 웃으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.
곤돌라는 약 10분 정도 소요되는데, 올라가는 동안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 다만 저는 고소공포증 때문에 곤돌라가 무서워서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네요. 괜히 곤돌라의 기둥에 의지하며 안절부절했던 기억이 납니다. 하지만 끝내주게 맑은 날씨 덕분에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어요. 홍콩에서 미세먼지를 찾아볼 수 없는 청명한 하늘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.
크리스마스날의 특별한 저녁: 아쿠아리움 뷔페
오션파크에서 실컷 놀고 구경한 뒤, 저녁은 아쿠아리움에서의 뷔페로 마무리되었습니다. 크리스마스날을 기념하여 마련된 특별한 뷔페는, 아쿠아리움 속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.
오션파크를 추천하는 이유
오션파크는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나이라면,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. 우리나라의 에버랜드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, 타지에서 즐기는 테마파크는 그 자체로 색다른 추억이 됩니다.
또한, 오션파크는 놀이기구 외에도 팬더와 같은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,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. 가족, 연인, 친구와 함께 방문한다면 즐거운 시간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.
여행을 마치며
홍콩 오션파크에서 보낸 하루는 단순히 놀이공원을 방문하는 것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남겨주었습니다. 크리스마스라는 특별한 날에, 색다른 풍경과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.
여러분도 홍콩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, 오션파크에서의 하루를 일정에 포함해보시는 건 어떨까요? 😊